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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와 싸우는 사람들, 치열한 싸움이 담긴 영화와 함께하는 3일(NWN 내외방송 임동현 기자/2025.10.1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
2025-10-18 10:54:22

2025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24~26일 노무현시민센터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가 및 조직의 불의에 맞서 저항하고 고발하는 영화, 개인 내면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 영화를 상영하는 '2025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세상에 만연된 불의와 비리에 맞서 정의, 인권, 평화, 생명, 환경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을 위한 싸움, 그리고 그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영화를 통해 만나고 함께 이야기하는 영화축제로 지난해 첫 영화제는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전세계 20여 국가의 작품 22편이 상영됐고 총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전 세계 37개 나라에서 출품된 151편의 장단편 영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국 영화 8편, 해외 영화 17편 등 총 26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돌파하려는 22명의 활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제이슨 수 감독의 장편 다큐 <알 아와다>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합의된 의사 결정, 상호 배려, 비폭력을 통해 불의에 저항하겠다는 결의,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단결하고 연대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군사 공격과 억압을 목도하는 지금, 감독은 관객에게 ‘행동과 연대’를 촉구한다.  


'내란 영화 특별 섹션' 상영작 '정돌이'. (사진=인디라인)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포인트는 지난해 12.3 내란 이후 민주주의와 일상에 닥친 위기를 되돌아보며 정의와 평화, 인권의 의미를 다시 떠올려보는 '내란 영화 특별 섹션'이다. 

전두환  쿠데타 정권 시기인 1987년 홀연히 나타난 가출소년이 고려대 운동권 학생들과 군사정권에 맞서 싸우게 된 이야기를 담은 <정돌이>(김대현 감독), 80년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지금까지 한번도 알려지지 않은 5월 광주항쟁의 모습을 담은 다큐 <5.18 힌츠페터 스토리>(장영주 감독), 칠레 군부독재에 의해 실종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동화 작가가 한국의 광주에서 또 다른 국가폭력이라는 비극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군락>(모현신 감독), 칠레의 대통령 선거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관계에서 권력과 학대의 본질을 찾아내는 <단카, 프리실라 단카>(이나키 벨라스케즈 감독) 등 총 4편이 초청, 상영된다. 

이 외에도 조기 축구팀에서 낙오자 의식을 지닌 청년의 내면을 그린 <내일을 향해 차라>(안윤빈 감독), 신(神)에게 부탁해 첫 영화의 존재를 지우고자 영화 파일을 찾으려는 영화 <디오니소스를 줍다>(안동호, 유지환 감독), 80년대에 3명의 이주 학생이 락밴드를 결성해 인종차별과 자본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조나단 세케이라 감독) 등의 영화가 상영돼 국내 영화 애호가들이 세계 각국의 ‘휘슬블로어’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가 폭력▲ 자본 권력과 노동의 삶 ▲다큐멘터리와 영화의 현실 재현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시민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특별 포럼'도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다.

올해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지방자치단체 주최 또는 지원으로 열리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그리고 영화제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 민간기관, 기업의 협찬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후원은 사회운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소셜펀치'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정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함께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이철 전 국회의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등이 영화제 상임고문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세월호 유가족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 농성을 했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내부비리에 맞섰던 박창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했다가 좌천됐던 이지은 전 경찰 총경이 영화제 취지에 공감하며 홍보대사를 맡았다.

출처 : 내외방송(http://www.nwtn.co.kr)

http://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208(조나단 세케이라 감독) 등의 영화가 상영돼 국내 영화 애호가들이 세계 각국의 ‘휘슬블로어’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가 폭력▲ 자본 권력과 노동의 삶 ▲다큐멘터리와 영화의 현실 재현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시민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특별 포럼'도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다.

올해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지방자치단체 주최 또는 지원으로 열리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그리고 영화제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 민간기관, 기업의 협찬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후원은 사회운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소셜펀치'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정모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과 함께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이철 전 국회의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등이 영화제 상임고문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세월호 유가족으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 농성을 했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내부비리에 맞섰던 박창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했다가 좌천됐던 이지은 전 경찰 총경이 영화제 취지에 공감하며 홍보대사를 맡았다. 

출처 : 내외방송(http://www.nw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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